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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등록 :
2021-0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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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친인척에 주식 증여…보은 시각 우세

김범수, 친인척에 1450억원 규모 카카오 주식 증여
흙수저 출신 오너, 믿고 뒷바라지한 가족 보은 성격
고점에 증여세 부담, 주가 상승 자신감 피력 분석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형제와 자녀 등 친인척에게 1450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나 거대 IT플랫폼 기업의 오너로 우뚝 선 김 의장이 친인척에 보은 차원에서 증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녀 증여 역시 일정수준의 재산 분배라는 평가다.

주가가 높아 증여세 부담이 많은 상황에서도 증여를 했다는 점에서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 19일 가족과 친인척들에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33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 의장은 아내인 형미선씨와 두 자녀인 김상빈‧예빈씨에게 각각 6만주씩 총 18만주를 증여했다. 19일 종가가 4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각각 264억원 수준의 증여다.

또 친인척인 김행자(2만5000주), 김명희(2만800주), 김대환(4200주), 김화영(1만5000주), 장윤정(5415주), 김예림(4585주), 김은정(1만5900주), 김건태(4550주), 김유태(4500주), 형미숙(1만9000주), 박효빈(6000주)씨 등에 18만주를 증여했다.

증여 시점인 19일 종가 기준으로 증여된 주식의 가치는 1452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김범수 의장의 증여가 자신의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한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증여라 보고 있다. 국내 인터넷 벤처 1세대로 한게임, NHN에 이어 카카오까지 성공신화를 일구기까지 믿고 지지해왔던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성과를 공유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김 의장은 국내 주요 재벌 가운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해 거대 IT 플랫폼 기업의 오너까지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 의장은 전남 담양에서 서울로 이사온 부모님 밑에서 2남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서울로 올라와 막노동과 목공일, 어머니는 식당일을 해가며 식구들을 돌봤다. 김 의장이 어릴 적 할머니를 포함,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기도 했다.

그는 재수 끝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입학 한 뒤 과외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며 학교를 다녔다.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의 IT 기업 오너다.

자녀에 대한 증여 역시 일정수준의 재산분배 차원으로 보인다. 김 의장의 아내인 형미선씨, 자녀인 김상빈, 김예빈씨에게 각각 증여한 6만주는 19일 종가 기준 264억원에 달하지만 지분율로만 보면 0.07% 수준에 불과하다. 20대 후반인 자녀들에게 일정수준의 재산을 물려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김 의장의 주식 증여 시점을 두고 카카오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 증여의 경우 세법 상 증여일 이전 이후 2개월 종가를 일평균해 신고해야 한다. 최근 2달여간 카카오의 평균 주가는 40만원대다. 증여 이후 주식이 오르면 증여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카카오는 계열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의 상장을 준비 중이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에 현 시점에서 주식을 증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향후 카카오 주가가 더 올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 역시 상장 가능성이 높고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 가치가 부각되며 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상승했다”면서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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