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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우아DH아시아’ 법인…김봉진 의장, 글로벌 행보 주목

합작법인 싱가포르서 운영 총관리 헤드오피스 역할
김 의장, 아시아 14개 지역 배달 플랫폼 진두지휘

그래픽=박혜수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DH아시아’ 설립을 마무리한 가운데 글로벌 행보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 1년 여간의 장고 끝에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이 결정되면서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배달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이룬 김봉진 의장이 아시아에서 또 한번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회계기업규제청은 지난 11일 합작법인 ‘우아DH아시아’의 설립을 승인했다. 우아DH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헤드 오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DH 자회사인 푸드판다를 운영 중인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홍콩,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및 태국 지역과 함께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 베트남, 일본 지역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우아DH아시아 법인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이사를 맡았다. 우아한형제들의 현 CFO겸 CSO인 오세윤 부사장도 공동대표로 선임돼 김 의장과 함께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DH측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빗 피터-쟝 봥드삐뜨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사 명부에 올랐다. 향후 우아DH아시아는 이들을 중심으로 음식 배달·공유 주방·퀵커머스 등의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합작법인 설립으로 김봉진 의장의 경영 행보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DH는 2019년 말 우아한형제들 인수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지역 살림을 김 의장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DH가 배민을 품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아시아 시장에서 김 의장의 마케팅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DH는 국내 배달시장의 독과점 체제로 인수 자체가 쉽지 않았다. 배민 인수 시 시장 독식을 이유로 공정위에서 조건부 승인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DH는 자회사 ‘요기요 매각’ 조건을 수용할 만큼 배민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DH 측이 김 의장에 거는 기대는 크다. 아시아 시장 경영 지휘봉을 김 의장에게 맡긴 이유도 배민의 가치와 김 의장의 리더십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DH 창업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김봉진 의장을 식구로 맞이하게 돼 기대된다”며 “아시아 전역에 우리 입지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아시아 사업 계획은 준비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국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독일 규제 당국의 최종 M&A 서면 승인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합작법인 운영이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DH 측은 28일 공정위 조건부 승인 발표 이후 “내년 1분기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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