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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인 기자
등록 :
2021-01-04 09:49

[카드뉴스]‘낙관’부터 ‘매우 심각’…코로나 시나리오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건 이제 예삿일이 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억제 기능에도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에 근본적 해결책인 백신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확보 및 접종 시기에 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단면역 지연과 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 백신과 우리 경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보고서는 ‘낙관’을 기준 시나리오로 삼고 이보다 나빠지는 경우에서의 경제 악영향을 분석했는데요. 백신 도입 시점과 접종 시작 시기에 따라 ‘확산’, ‘심각’, ‘매우심각’으로 시나리오를 나눠 그 후폭풍을 예측했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이에 따르면 ‘낙관’ 시나리오 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20년 -1.8% 역성장에서 2021년 3.4%로 반등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상황이 악화되면 시나리오별로 0%에서 -8.3%까지 하락해 연속 역성장 할 전망.

보고서는 백신 도입 지연과 확진자 증가에 따른 GDP 손실도 분석했습니다. ‘낙관’ 시 -3.8%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악화 시나리오별로는 ‘낙관’ 대비 -4 ~ -16.7%p씩의 추가 손실이 예측됐습니다. 금액으로는 약 -83 ~ -310조원.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보고서는 실업률 조사에 임시실업자·구직포기자 등 노동시장서 이탈한 경제활동인구를 모두 포함시켰는데요. ‘낙관’ 시 실업률은 0.5%p 상승, 시나리오 1~3별로는 3.1~21.7%p 올랐습니다.

보고서는 분석에 덧붙여 방역성과에 대한 낙관론보다는 신속한 백신 계약체결 및 접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가격 중심의 제조사 선정과 한정적 백신 계약은 방역체계와 경제를 위협한다며 관련 법령 정비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방역에 대한 국민의 인내와 노력에 상응하는 정부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 신뢰 얻어야” - 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장

코로나와 함께 맞이하고만 2021년, 어떨까요? 올해에는 예전의 일상과 살림살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국민들의 노력과 의료진의 희생, 여기에 백신 접종 시기 및 효과가 최상 시나리오 이상으로 더해지길 바라봅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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