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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20-12-19 08:34

[카드뉴스]깜빡이, 몇 초 간 켜야 하나요?

운전 중 다른 차량에게 차로 변경이나 좌회전, 우회전 등 진행 방향을 바꾼다는 사실을 알릴 때, 창문을 내리고 소리를 질러야 할까요? 아닙니다. 이런 경우 ‘깜빡이’라 부르는 방향지시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운전을 하다 보면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수시로 마주하게 되는데요. 많은 운전자들이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귀찮아서’를 꼽았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하기 십상. 최근 1년간 본인의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사고가 나거나 날 뻔했다는 응답률은 20.2%, 다른 차량의 방향지시등 미사용으로 사고가 나거나 날 뻔했다는 비율은 47.7%에 달했습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는 진로변경 시 행위지점 30m(고속도로 100m) 이전부터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작동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거리로 표시돼 있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적용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를 점멸 횟수를 기준으로 보면, 일반 도로에서는 4~5회, 고속도로에서는 7~8회 점멸되도록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일반도로는 약 3초, 고속도로는 5초 정도 켜면 되는 셈이지요.

진로를 변경할 때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3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만약 방향지시등 고장으로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엔 수신호로 진행 방향을 표시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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