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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 CMO로 영역 확장···프랑스 ‘이포스케시’ 인수 추진

SK, 바이오 CMO로 영역 확장···프랑스 ‘이포스케시’ 인수 추진

등록 2020.12.16 21:19

김정훈

  기자

SK팜테코 인수 주체···내년 1~2월께 협상 결과 나올듯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

SK(주)가 프랑스의 바이오 CMO(원료의약품 위탁생산) 업체인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를 추진한다.

SK의 CMO 업체 인수합병(M&A) 추진은 2017년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과 2018년 미국 앰팩 인수에 이어 세 번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는 비상장 자회사 SK팜테코를 주체로 이포스케시 경영권 인수를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세부적인 협상 결과는 내년 1분기 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 중인 게 맞다”며 “내년 1~2월께 인수 작업이 끝나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인수할 지분 규모나 거래액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종 인수가 확정되면 SK는 바이오 CMO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SK팜테코는 올해 사업 확장으로 약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포스케시는 2016년 설립된 CMO 업체로 유전자·세포 치료제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유전자의 결함을 교정하거나 치료 효과가 있는 유전자 전달체를 환자의 염색체에 주입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SK는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인 로이반트와 손잡고 표적단백질 분해 신약 사업에 진출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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