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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20-12-16 09:07

[카드뉴스]홍진영 논란으로 돌아본 ‘연예계의 논문·학력 위조들’

지난 11월 초 불거진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 조선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12월 15일 조선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해당 논문이 표절이라고 잠정 판단했습니다.

23일 표절이 최종 확정되면 홍진영의 학위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앞서 홍진영은 표절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는데요. 조선대의 잠정 결론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이나 반박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대의 판단과 여론은 표절로 기울어 있는 상황. 홍진영의 연예계 활동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예계의 이러한 논란, 홍진영이 처음은 아닙니다. 논문 표절 논란은 2013년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요.

2013년 3월 개그우먼 김미화는 201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 논문의 표절 논란을 겪었습니다. 그는 “내가 많이 부족했다”며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김미화와 비슷한 시기에 논란이 된 배우 김혜수는 2001년에 작성한 성균관대 언론대학원 논문이 문제였는데요. “표절에 대한 뚜렷한 경계나 인식이 없었던 탓에 실수가 있었다”며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을 넘어 학력 자체를 속인 연예인들도 있었는데요. 연극이 좋아 이화여대를 중퇴했다던 배우 윤석화는 2007년 8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학력은 거짓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배우 장미희는 장충여고-동국대 졸업이 허위로 드러났고, 미국에서 졸업한 호손대 역시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 미인가 대학이었습니다. 배우 오미희는 청주대 응용미술과 졸업이 아닌 중퇴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방송인 최화정은 상명여대에 입학조차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배우 최수종의 경우 한국외대 무역학과에 합격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입학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 작곡가 주영훈, 배우 강지환, 윤상현, 다니엘 헤니 등도 학력 위조로 팬들에게 실망을 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인의 논문&학력 논란을 짚어봤는데요. 순간의 거짓말로 얻은 달콤한 관심은 쓰디쓴 독이 되어 돌아오게 된다는 점,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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