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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각양각색 한가위 이벤트 ‘눈길’

은행권, 각양각색 한가위 이벤트 ‘눈길’

등록 2020.10.02 12:23

주현철

  기자

사진= 신한 제공사진= 신한 제공

은행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이벤트, 외화 선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달러 인기 등을 반영한 언택트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은 ‘전국민 랜선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추석 연휴 기간 이동자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을 응원하고 가족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이벤트인 ‘랜선 귀성길’은 고향에 가는 길을 로드뷰를 통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해 고향 가는 길을 사진으로 확인하고 최종 목적지인 고향집 앞에 놓인 선물상자를 열어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음 담은 송금’은 메시지 카드를 이용해 송금을 보내면 100원~1만원의 마음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추석을 맞아 신한은행의 캐릭터들이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한정판 메시지카드 4종을 새롭게 준비했으며 ‘마음 담은 송금’ 메뉴를 이용해 송금 시 1인당 최대 5회까지 마음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내달 30일까지 올원뱅크 전용 서비스인 ‘감동!외화선물기하기’를 이용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엔 달러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감동!외화선물하기’로 외화를 선물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등 총 24명에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은행 공식 SNS계정(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는 감동!외화선물하기 관련 퀴즈를 맞춘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스타벅스 카페라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명절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한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장보기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허인 행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대신 집무실에서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앱’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구입했으며,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도 모바일로 장을 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앱’에는 현재 37개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다.

국민은행 전국 16개 지역영업그룹은 전통시장에서 가구당 6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은 지금까지 약 47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총 7만4000여 가구에 전달해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행복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동이 제한되고,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찰보리쌀, 김, 장아찌, 고추장, 약과 등의 먹거리 총 10가지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 및 예금보험공사 소속 임직원들은 추석 전에 제작된 총 2000여개의 우리행복상자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전국 40여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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