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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25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 돌입

백화점업계, 25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 돌입

등록 2020.09.22 15:40

정혜인

  기자

사진=롯데쇼핑 제공사진=롯데쇼핑 제공

백화점업계가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하면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전국민 쇼핑 레이스’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0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 기획전에서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패션 행사에 주로 집중되었던 기존 세일과 달리 2020년 메가 트렌드인 ‘홈코노미’로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의 행사를 늘려 선보인다.

또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한 행사에서는 세일 기간 중 매일, 매주 릴레이 사은 쿠폰 이벤트와 구매일수에 따른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 롯데온에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800만명 대상 쇼핑지원금 증정,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한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로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 15만원 이상 구매시 H포인트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전 회원(800만명)을 대상으로 고객 한 명당 ‘플러스 포인트’ 5만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패밀리 홀리데이’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사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를 준비했다. 지고트, 아이잗바바, 아이잗 컬렉션 등 바바 그룹 패션 할인 행사가 오는 27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진행된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인다.

오프라인에서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인기 핸드백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 점에서 각 7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정기 세일을 벌인다.

특히 지역 농산품을 활용한 ‘농가동행 가을’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ㅗ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갤러리아는 약 7.9톤 가량의 제철 농산물을 매입해 25일과 다음달 9일 두 차례에 걸쳐 할인 판매한다.

정기 세일을 앞두고 명품 브랜드 매장도 오픈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지난 18일과 오는 23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과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각각 새로이 문을 연다. 다음달 18일까지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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