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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7배 뛴 신풍제약, 2154억 자사주 매각대금 활용법 ‘주목’

주가 27배 뛴 신풍제약, 2154억 자사주 매각대금 활용법 ‘주목’

등록 2020.09.21 19:30

이한울

  기자

자사주 128만9550주 2154억원에 블록딜 처분자사주 매입으로 작년 영업익의 100배 벌어들여신풍측 “생산설비 개선,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 차원”

신풍제약 피라맥스 전용공장. 사진=신풍제약 제공신풍제약 피라맥스 전용공장. 사진=신풍제약 제공

1년 영업이익이 20억원대인데 최근 주가가 27배나 뛰며 시가총액이 10조원대로 불어난 신풍제약이 2154억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하면서 활용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신풍제약은 2154억원 규모의 자사주 128만955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며,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이다.

이 가운데 58만주는 홍콩계 헤지펀드인 세간티가 매수자로 선정됐다. 그 외 처분주식수량은 기타 해외기관투자자들이 분산매수한다. 주식 처분 가격은 이날 종가(19만3500원) 기준 13.7% 할인된 주당 16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신풍제약의 자기주식 지분율은 기존 9.49%에서 7.14%로 줄어든다. 이번 처분으로 2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작년 신풍제약의 영업이익 20억원보다 100배 많으며 매출액1897억원 보다 많은 금액이다.

신풍제약 측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풍제약의 자사주 처분 소식이 알려지자 신풍제약의 주가는 시간외 하한가인 17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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