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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욱 후보자 청문회서 ‘추미애 아들 의혹’ 공방

여야, 서욱 후보자 청문회서 ‘추미애 아들 의혹’ 공방

등록 2020.09.16 15:45

임대현

  기자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서욱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미애 장관과 관련해 질문을 쏟아냈다. 앞서 당사자인 추 장관과 현직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 아들 부분에 대한 시각은 국민마다 다른 것 같다”면서 “아무리 양심을 걸고 보더라도 이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다. 있는 사실을 뒤집어서 덮어씌우기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당에서 아무리 조사를 해봐도 어떤 위법 사실도 없고 또 많은 것들이 정치적인 배경에서 조작, 왜곡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국가적인 쟁점으로 갈 사안인가”라고 따졌다.

반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질의 시작부터 “추 장관 아들 건의 의미를 후보자가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했다.

하 의원은 특혜 시비와 관련해 서 후보자가 검찰 조사를 들어 유보적 답변 태도를 취하자 “이거 다 똑같은 사람이네”, “군인이 군인답지 않고 눈치나 보는 사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 의원이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가 미진하다면서 가슴팍을 향해 삿대질했고, 여당 의석에서도 고성이 터져 나오며 한때 소란이 일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추 장관 아들 문제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 표명을 두고 시중에서는 ‘국방부가 아닌 추방부’, ‘나라 지키는 부서가 아닌 추미애 지키는 부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군의 위상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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