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데이터 급증 반영···서버·운영지원 시설 구성
네이버는 세종시에 구축할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서버와 운영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할 각 세종의 건축 면적은 1만2000평이다. 부지는 약 9만평 규모로 10월부터 조성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국제 공모전을 지난해 열어 각 세종 설계팀을 선정했다. 지난 3월부터 16개월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한 상태다. 각 세종은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반영해 설립했다. 특히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클라우드와 AI, 로봇,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각 세종 건축 인허가 완료에 맞춰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데이터와 AI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도 세종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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