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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등록 2020.08.22 11:48

허지은

  기자

박능후 대국민 담화···“코로나 매우 위태로운 상황”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고위험시설 영업 중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내일(23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상향을 강제하기보다 권고 수준으로 완화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고가 적용되는 일부 지자체엔 강원도와 경북이 해당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서울·경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고 19일부터는 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 방역 강화 조치를 내렸다.

2단계 조치 하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된다.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12종의 영업도 중단된다.

음식점과 목욕탕,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 명부를 도입해야 한다. 축구와 야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들은 오는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등교 인원을 줄여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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