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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사모펀드 사무관리업무 “쉼표 찍는다”

예탁원, 사모펀드 사무관리업무 “쉼표 찍는다”

등록 2020.08.12 19:31

조은비

  기자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건으로 리스크 발생하자총 14곳 운용사에 상호 재점검 요청 공문 발송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에서 판매한 사모펀드 관리업무 소홀 논란에 휩싸이자 계약을 맺고 있는 다른 자산운용사 상대로 사모펀드 사무관리업무 전면 재점검에 나섰다.

예탁원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펀드사무관리부는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총 14곳의 운용사에 ‘사모펀드 사무관리 업무 계약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공문을 12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 관계자는 “옵티머스 사태로 예탁원 사무관리에도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상호 재점검하는 시기를 갖자는 차원에서 주무부서가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10월말 계약 해지와 관련해서는 “계약은 상호 협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예탁원이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며 “공문만 보고 곧바로 해지로 받아들인 운용사가 있는 듯 하다”고 답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예탁원이 맡은 펀드 사무관리 일임액은 41조1434억원 규모로, 이 중 사모펀드는 5조676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펀드 자산의 기준가 계산업무 등을 맡은 예탁원은 최근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사건에서 펀드 감독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앞으로 사모펀드 관련 업무를 아예 맡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개선을 위해 잠시 ‘쉼표를 찍는다’는 차원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탁원, 사모펀드 사무관리업무 “쉼표 찍는다” 기사의 사진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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