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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오후 3시 수문 개방···집중호우로 제한 수위 초과

소양강댐 오후 3시 수문 개방···집중호우로 제한 수위 초과

등록 2020.08.05 14:34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양강댐이 닷새째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초과하자 수문을 개방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5일 오후 3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소양강댐 수위는 춘천, 인제, 양구, 홍천 등 댐 유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많이 늘어나 오전 8시 30분을 전후해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를 넘겼다.

지난달 31일 초당 93t이 댐으로 유입되던 것이 1일 초당 100t, 2일 초당 157.7t 수준으로 점점 늘어나더니 댐 유역에 비가 집중됐던 이달 3일에는 1천327t으로 전날보다 8.5배나 급증했다.

4일에는 초당 1천761t의 물이 유입된 데 이어 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천458t의 물이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댐 저수율은 80.3%다.

현재 북한강 수계의 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상황에서 최상류 소양강댐마저 방류가 이뤄져 한강 수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양강지사는 수문 방류로 인한 댐 하류 하천의 급격한 유속 증가와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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