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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카드뉴스]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등록 2020.07.27 08:57

박정아

  기자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지인의 위험한 유혹 ‘이건 나만 아는 정보인데···’ 기사의 사진

# A씨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인터넷 상에서 캐릭터 거래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재테크 플랫폼에 가입함. 이후 200만원을 투자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약속한대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음.

“나만 아는 정보인데···”라는 지인의 말, 특히 재테크와 관련된 일이라면 늘 의심부터 앞세워야겠습니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상대로 한 금융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P2P·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내세워 마치 혁신 재테크 기법을 활용한 듯 광고하는 문제의 업체들. 알고 보니 실제 수익원은 전혀 없이 신규회원의 투자금으로 기존회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1920년대 찰스 폰지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였습니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상 가상의 캐릭터 또는 아이템을 사고팔면 수익이 발생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에게 제공하고, 회원들 간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해당 플랫폼 회원들은 캐릭터를 만들어 일정기간 보유한 후 자동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이를 되팔아 매매차익을 얻었습니다. 거래가 반복될수록 계속된 가격 상승·캐릭터 분할로 더 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였지요.

또 신규회원을 소개하면 일정 비율을 인센티브로 받는 마케팅성 수익도 챙길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재테크 방식, 황당하게 보이지만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이용해 우후죽순 생기며 최근까지 피해가 속출했다는 사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할 텐데요. 투자자들은 업체가 만든 시스템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경우, 거래내역이 조작되거나 사이트가 돌연 폐쇄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앞선 사례들처럼 신규 투자자를 모집해 오면 모집액의 일정 비율을 수당으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이 있다면, 회원이 꾸준히 유치돼야만 사업이 유지되는 ‘돌려막기형’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지요.

무엇보다 “나만 아는 정보”라며 털어놓는 지인의 고수익 투자 권유에 의심 없이 따랐다가는 다단계 투자사기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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