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2020년 하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조사국장에 김웅 전 조사국 거시모형부장, 국제국장에 김현기 전 금융시장국장을 임명했다. 조사국장과 국제국장은 부총재보와 외자운용원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바 있다.
또 부서장 신규 이동 인사 과정에서 일부 본부 부서와 지역본부에 업무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뛰어난 직원들이 각각 보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69명의 직원이 승진 발령을 받았다. 승진 인사는 부총재 등 집행 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는데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과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도, 관리자 소양 등을 두루 갖춘 직원들이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69명의 승진자 중 1급 승진자는 5명(G1 승진자 1명 포함 시 6명), 2급 13명, 3급 24명, 4급 27명 등이다. 특히 여성 승진자의 수는 17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한은 창립 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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