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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 삼성전자 ‘희망디딤돌’ 사업 전국 확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 삼성전자 ‘희망디딤돌’ 사업 전국 확대

등록 2020.07.15 14:00

이지숙

  기자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되는 청소년의 자립 지원 사업 2기 본격 시작2기 사업에 250억원 지원···‘삼성 희망디딤돌센터’ 5개 도시에 추가 건립

2017년 개관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해 있는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2017년 개관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해 있는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부산, 대구, 원주 등 5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삼성 희망디딤돌’을 경기도, 경상남도 등 5개 지역에 추가 운영하는 2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41억원을 들여 5개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는 1기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5개 지역에 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2기 사업에는 25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5개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을 수행할 NGO,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전자가 함께 ‘삼성 희망디딤돌’ 2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의 보호체계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며 복지 시설에서 퇴소해 홀로 사회에 나와 자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자립지원센터인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주거 공간과 교육을 제공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에서 출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5년간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2기 사업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50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모를 통해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등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지원금은 5개 지역에 각 50억원씩 전달돼 센터 건립을 포함한 총 3년간의 시범 사업 운영비로 쓰여진다.

현재 1기 사업을 통해 2016년에 부산과 대구, 2017년에는 강원도 원주에 보호아동자립 지원센터를 건립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광주, 내후년에는 구미에 센터가 개관될 예정이다. 센터 이용은 ‘희망디딤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총괄 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수행NGO,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삼성 희망디딤돌’이 보호종료 청소년의 사회 진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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