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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동해권 원자력·에너지분야 특화전략산업 육성

경북도, 환동해권 원자력·에너지분야 특화전략산업 육성

등록 2020.07.09 17:56

홍성철

  기자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9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원자력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경상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지역 중소기업 대표, 포스텍·금오공대·동국대·위덕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통해 2019년부터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글로벌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지역 7개 기업 및 5개 대학이 도비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들 기업의 경우 시제품 제작, 한수원 품질인증 획득, 애로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포스텍, 동국대 등 지역대학교에서는 해외 원전해체 실무현장 및 산업시설 참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170여 명의 학생들이 본 사업을 통해 원전해체 관련 교육에 참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실질적인 원전해체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30여개 기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최종 12개 기업(포항7, 경주4, 울진1)이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오늘 협약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참여기업들은 원전해체 선도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원전해체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기업 대표와 글로벌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2020년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는 원전해체 기술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인프라 구축, 정보 교류, 자생력 확보 방안 마련 등에 협의해 나가며, 내년 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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