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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경영참여’ 유지···조원태 ‘우군’으로 남나

국민연금, 한진칼 ‘경영참여’ 유지···조원태 ‘우군’으로 남나

등록 2020.07.04 09:56

이세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을 기존과 같이 ‘경영참여’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으로 남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7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끝난 이후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을 바꿀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 기존 방식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나 ‘일반투자’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지난달 22일 열린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는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을 논의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의 핵심인 만큼, 어느 한 편에 서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영향이다. 국민연금이 보유목적을 바꾸게 되면,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해진다.

국민연금은 올해 3월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주주연합 대신 조 회장의 연임을 지지한 바 있다. 현재 지분율은 1%대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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