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7℃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자 57명 집계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자 57명 집계

등록 2020.06.27 17:15

정백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산시 소재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유치원생과 유치원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 등 총 202명 중 111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또 이중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방정부와 함께 합동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치원에 재원 중인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종사자, 환자가족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27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유치원 내 이해당사자 202명 중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고 이중 57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

현재 입원 중인 사람은 유치원생 20명과 가족 2명 등 22명이며 이중에서 15명의 유치원생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 투석 치료를 받은 5명 중 1명은 투석을 중단했으며 증상 호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질본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음식을 안전하게 먹어야 한다”며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손수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