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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민 디케이디앤아이 회장, 신사업 광폭 행보···바이오 시장 진출

서홍민 디케이디앤아이 회장, 신사업 광폭 행보···바이오 시장 진출

등록 2020.06.25 09:31

천진영

  기자

8월7일 임시주총서 바이오 사업 정관 추가 우수 신약물질 확보 위해 라이선스 계약 추진아이에이그룹과 전략적 제휴···컨소시엄 구성

사진=리드코프 제공사진=리드코프 제공

서홍민 디케이디앤아이 회장이 바이오 사업 진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디케이디앤아이는 오는 8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정관의 사업 목적에 바이오 사업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바이오 기업의 CEO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사업부장(사장)으로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이번 영입된 김상원 디케이디앤아이 신임 대표는 기존 사업을 두루 챙기면서, 새로 합류할 바이오 사업부장과 함께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는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 SK플래닛 성장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디케이디앤아이는 우수 신약물질들을 확보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 중이며, 생산시설 확보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케이디앤아이는 바이오 관련 사업에 필요한 생산설비, 기업, 특허 및 라이선스 등의 공동 투자를 위해 ‘아이에이그룹’과 전략적 제휴 계약도 체결한다. 향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 산업에 관심있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이 전략적 제휴 제안을 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케이디앤아이는 투자 기회 확대와 사업 안전성 제고를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케이디앤아이 관계자는 “서홍민 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미래 그룹의 성장엔진을 바이오 시장에서 찾아 왔으며, 그동안 물밑에서 미국과 중동을 오가며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다”며 “서 회장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오랜 준비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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