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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미래 그린다

한화시스템,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미래 그린다

등록 2020.06.24 16:17

이세정

  기자

업계 대표로 UAE 팀코리아 선정

사진=한화시스템 제공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Korea Urban Air Mobility)’ 사업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Team Korea)’에 업계 대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UAM 팀코리아 발족식에 참석한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신규과제 발굴 및 참여주체 간 협업으로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도심 항공교통 시장에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개인항공기(PAV) 개발 선도기업인 미국 오버에어사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핵심 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해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전 과정에 참여 중이다.

버터플라이에는 한화시스템의 센서·레이다·통신 및 항공전자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속충전으로 연속 운항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320Km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운임료도 ‘K-UAM 로드맵’에서 예측한 것처럼 모범택시 비용 대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 소음은 헬리콥터보다 15데시벨(dB) 이상 낮아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지상 인프라, 운항 서비스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6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UAM 운항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9년까지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상용화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UAM 산업 선행 진출로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며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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