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4℃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3℃

  • 안동 16℃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8℃

  • 제주 18℃

프라다·지미추 내일부터 반값···400억어치 명품 재고 풀린다

프라다·지미추 내일부터 반값···400억어치 명품 재고 풀린다

등록 2020.06.21 16:00

천진영

  기자

신세계 22일 시작···롯데·신라 온라인 판매개시롯데는 26일 ‘동행세일’에 맞춰 오프라인 판매도

롯데면세점. 사진=연합뉴스 제공롯데면세점.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가 재고 소진에 나섰다. 내주 풀리는 재고 면세품 규모는 약 400억원이다. 업계는 해외 인기 명품 브랜드를 내세워 실적 회복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2차 판매에 나선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3일 가장 먼저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으며, 상품은 조기 매진됐다.

이번 판매 제품은 페라가모·지미추·투미·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개 제품이다. 백화점 정상가보다 20~60% 싸게 판다. 특히 지난 1차 때는 가방류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이번엔 신발류가 53%를 차지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명품을 포함한 해외 패션 브랜드 50여개의 제품을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는 사전 예약과 즉시 구매 방식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닷새 동안 백화점·아웃렛 8곳에서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패션 브랜드 제품을 판다. 재고면세품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 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영등포점·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기흥점·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이다.

신라면세점도 다음 주 중후반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어 등 최상급 명품과 투미·토리버치 등의 대중형 명품 브랜드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메종마르지엘라·마르니·오프화이트 등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준명품 브랜드도 포함됐다. 판매상품은 가방과 선글라스 등 잡화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