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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통합법인 조직 ‘HQ’ 축소···백화점 독립성 강화

롯데쇼핑, 통합법인 조직 ‘HQ’ 축소···백화점 독립성 강화

등록 2020.06.15 10:25

정혜인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초 신설한 통합법인 조직 ‘헤드쿼터(HQ)’를 소폭 축소하고 백화점사업부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일 HQ의 일부 기능과 인력을 백화점 사업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롯데쇼핑은 HQ 소속 기획전략본부 기획팀·손익팀과 경영지원본부 HR팀·총무팀을 축소하고, 기획전략본부 기획팀은 ‘기획전략팀’으로, 경영지원본부 HR팀은 ‘HR전략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대표 직속 조직인 ‘경영지원팀’도 신설됐다. 여기서는 HQ 기획전략팀이 담당했던 백화점 예산·투자·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백화점 경영지원부문에 속한 영업전략팀도 황 대표 직속 조직으로 변경됐으며, HQ 손익팀의 손익관리 업무도 넘겨 받았다.

롯데쇼핑은 앞서 올초 기획, 투자, 예산, 홍보 등을 총괄하는 조직 ‘HQ(헤드쿼터)’를 신설했다. HQ는 백화점·마트·슈퍼 등 각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자금·인력·시스템을 하나로 합쳐 사업부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HQ는 기존 백화점사업부에 있던 기획전략본부·경영지원부문·준법지원부문·경영개선부문 등의 조직을 승격해 법인 전체를 총괄하도록 한 조직이다. 이 때문에 백화점 사업부의 조직과 HQ의 역할이 모호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HQ에 넘겼던 일부 업무를 다시 백화점 사업부에 편입시켜 백화점 사업부를 강화하고 책임경영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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