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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4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내놓는다

LG, 2024년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내놓는다

등록 2020.06.11 10:03

수정 2020.06.11 10:12

김정훈

  기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총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가 오는 2024년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완성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주도의 혁신적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 총 21개 기관이 협업해 소재·부품·장비 등을 함께 개발하게 된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화면 왜곡 없이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 현재 상용화 돼 있는 벤더블(Benda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최종 단계라 불린다. 또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및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 가장 적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는 핵심 원천 기술 개발과 제품화 기술 개발의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연신율 20%의 기술이 적용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LG 측은 제품이 현실화되면 종이처럼 자유롭게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멀티폴더블 스마트기기’는 물론,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착용감이 뛰어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응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전무)은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LG디스플레이의 미래 기술력을 보여주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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