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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가속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가속도

등록 2020.06.08 10:42

이한울

  기자

한 달 새 유력 다국적제약사 포함 5000억 이상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가속도 기사의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이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위탁생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한 달 사이에 5000억원 이상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2462억3258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지난 6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 대비 35.10%에 해당하며 이 계약은 상장 전 체결한 기존 계약의 수주잔량 3억7875만4563달러에 대한 변경계약 건이다.

또한 회사 측은 이날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432억5422만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5월 22일 영국 제약사 GSK와 2840억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향후 8년간 2억3100만 달러(28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에 관한 건이다.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의 상업 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건의 위탁생산을 수주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5000억원 이상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규모로 보면 이미 지난해 연 매출인 7016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 19로 전 세계적으로 공장문을 닫는 제약기업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CDMO 매출이 주요하게 작용하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5.3% 증가했고, 해외매출/수출은 매출비 51.7%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누적 CMO수주건수는 27건에서 지난해 35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목표치인 12건을 채우면 총 47건이 된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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