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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윤석헌 “경제 전시상황 대응 위한 유기적 협업 필요”

은성수-윤석헌 “경제 전시상황 대응 위한 유기적 협업 필요”

등록 2020.06.04 14:30

정백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 부원장 교체 인사가 4일 단행된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 전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유기적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했다.

은성수 위원장과 윤석헌 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금융위 임시회의 후 가진 대화에서 금감원 인사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매달 첫 번째 금융위 회의 전후로 비공개 독대를 정례적으로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윤 원장에게 “이번 부원장 인사로 금감원 간부진들이 새롭게 갖춰진 만큼 흔들림 없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현장점검, 금융 소비자 보호,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등 주어진 임무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이나 미국-중국 간의 갈등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도 “금융당국 앞에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과 리스크 관리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준비 등 현안이 산적해 있으므로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통해 김근익 전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최성일 전 금감원 부원장보, 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각각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17년 말에 선임된 유광열, 권인원, 원승연 부원장은 2년여 만에 부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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