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은 기자
등록 :
2020-06-02 11:13

상장사 211곳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완료

거래소, 지배구조 전수점검…우수기업 선정 예정

코스피 상장사 211곳이 의무공시 기한 내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211곳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한국거래소는 제출된 보고서의 전수점검을 통해 보고서 작성 우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211개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 공시 기한 내에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완료했다. 전년(200개사) 대비 11곳이 늘었다. 작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 2개월 이내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 공시를 완료한 상장사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회사 40개사와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한화 등 비금융회사 171개사 등 총 211개사다. 전년대비 금융사는 1곳, 비금융사는 10곳이 늘었다.

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1476조원)의 약 85.6%를 차지했다. ▲자산규모 100조원 이상 기업 14개사 ▲50조 이상 9개사 ▲10조 이상 57개사 ▲5조 이상 35개사 ▲2조 이상 96개사 등이다.

의무제출 기업 외에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제지, 무림P&P 등 10개사는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공시했다.

향후 거래소는 제출된 보고서를 점검해 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3월 3일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기재 누락, 오기재 여부 등이 점검 요소다. 특히 올해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을 맞아 기재가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선 정정공시 등을 통해 보고서의 충실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정보공개로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ESG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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