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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코로나19 백서 제작해 예측 불가능한 내일에 대비하자”

장석웅 교육감 “코로나19 백서 제작해 예측 불가능한 내일에 대비하자”

등록 2020.06.01 16:57

노상래

  기자

오는 5일 세계환경의 날 맞아 “생태환경교육의 새로운 전기 마련해야 한다” 강조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코로나19 대응의 모든 것을 담은 백서를 제작해 예측 불가능한 내일에 대비 해달락”고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1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오는 3일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그간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차질 없이 등교 수업이 진행되리라 기대한다” 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어 “휴업, 온라인개학, 등교개학 등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수많은 상황들을 그동안 직접 겪었다” 며 “그럼에도 전남교육청은 신속하게 이 상황에 나름 잘 대처해 왔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게 된 것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잘 정리했고, 백서를 통해 매뉴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며 “언제 코로나19 감염이 종식될지, 다시 유행할지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각종 상황 대처 및 정책사례, 모범사례 등을 잘 기록해 백서의 형태로 정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생태환경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장 교육감은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원인을 인간이 자연을 훼손한 결과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결국 유해바이러스가 출연해 자연의 면역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고 말하며 “어떤 이들은 인구절멸과 인구대멸종의 초입에 있다. 그 조짐이 코로나19라고 한다” 며 “인간과 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인간과 자연의 거리두기라고 이야기 하는 것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구가 안고 있는 생태환경 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지구온난화이다” 며 “학자들은 ‘지구의 온도를 산업혁명 당시의 온도보다 1.5도 이상 상승하지 못하게 막지 못하면 세계 인구의 1/3 가량이 50년 안에 사하라사막과 같은 기온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장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하고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차제에 생태환경 교육을 새삼 강조하고 실천해야 한다” 고 말하며 “지속가능한 세계관의 정립과 생태적 삶으로의 전환, 생태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를 생태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며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함께 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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