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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양파농장 취업 위해 밀항”

태안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양파농장 취업 위해 밀항”

등록 2020.05.31 22:04

장가람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태안을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해경에 추가로 검거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형 보트로 서해안을 건너 충청남도 태안을 통해 밀입국한 8명 중 중국인 2명이 지난 29일과 30일 전남 목포에서 잇따라 검거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 26일 목포에서 처음으로 붙잡힌 밀입국자 A씨(43세)의 일행이다. A씨 등 8명은 지난 20일 오후 8시께 1.5t급 레저용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해 이튿날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다.

이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했다.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남 소재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개인당 중국 돈 약 1만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모아 모터보트와 연료 등 제반 물품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국내에서 이들 밀입국자 이동을 도운 중국인 2명도 함께 검거했다.

한편 밀입국자와 국내 조력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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