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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련 확진자 총 111명···확진자 지속해서 늘어

쿠팡 관련 확진자 총 111명···확진자 지속해서 늘어

등록 2020.05.31 16:05

주현철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확진자 잇단 발생···접촉자 400명·4000명 전수조사 사진=연합뉴스 제공쿠팡 부천 물류센터 코로나19확진자 잇단 발생···접촉자 400명·4000명 전수조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낮 12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의 108명보다 3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8명, 인천 44명, 서울 19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물류센터 직원은 75명, 이들의 접촉자가 36명이다.

쿠팡물류센터와는 별개로 감염경로를 모르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나운서 학원에서 전날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또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8명(서울 4명·경기 4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학원 강사 일가족과 관련된 확진자는 전날 2명이 늘어나 누적 1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강사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한 1명과 동일 직종의 접촉자 1명이다.

이밖에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7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클럽 방문후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가 소속된 학원의 학생 가족이다.

클럽발 확진자 270명 가운데 클럽 방문자는 96명, 이들로 인한 n차 접촉 감염자가 174명이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외출과 모임행사, 종교행사 자제 등 가급적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날 “전체적인 지역발생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씩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의 시간이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를 꺾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수도권 주민들은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병원 방문과 같은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등을 꼭 지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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