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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홍콩특별지위 박탈절차’에도 잠잠

美 증시, ‘홍콩특별지위 박탈절차’에도 잠잠

등록 2020.05.30 10:04

장가람

  기자

1단계 무역 합의 파기 없어···투자자 안도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 강행에 따른 보복 조치에도 큰 폭의 하락세없이 장을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53%포인트(0.07%) 내린 2만5383.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4.58포인트(0.48%) 증가한 3044.31로, 나스닥은 120.88포인트(1.29%) 오른 9489.87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관련 기자회견을 앞두고 하락세로 시작한 뉴욕증시는 기자회견 직후 되려 상승세로 전환했다. 단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외신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파기가 없었던 점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각에서는 미중 갈등 격화로 지난 1월 미중이 합의·서명한 1단계 무역 합의 파기로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당장 박탈한 것이 아니라 박탈을 위한 절차를 시작하겠다면서 다소 시간적 여유를 둔 것도 시장에 충격을 다소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중국 본토와 다른 특별대우를 보장해 왔다.

단 시장에서는 미국이 실제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할 경우 미중 갈등은 더욱 격화되면서 충격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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