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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검단신도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 공급 外

[인천시] LH, 검단신도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 공급 外

등록 2020.05.28 15:51

주성남

  기자

검단신도시 위치도검단신도시 위치도

LH(사장 변창흠)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위치한 상업용지 C10~C12블록 내 20개 필지로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사(가칭)와 가까운 역세권 필지다.

필지당 면적은 960∼2,081㎡로 다양하고 공급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482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600%로 필지에 따라 8층에서 1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교통여건 개선 등 지구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민간아파트 19개 단지 약 1만9천세대가 미분양 없이 판매됐으며 작년 3월에 지정된 미분양관리지역도 올해 2월 해제되는 등 그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인근 아파트가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검단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1단계 구역 약 3만 세대, 검단신도시 전체 7만6천세대에 달하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또한 공급필지 인근의 복합문화상업공간 ‘넥스트콤플렉스 특화구역’사업자 공모가 지난 5월 14일자로 공고되는 등 특화구역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필지 인근 지역이 향후 검단신도시 최대 상업활동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에 동일한 입지에서 공급한 상업용지 30필지가 평균낙찰률 170%에 달할 정도로 성황리에 매각됐으며 추가공급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지속된 만큼 이번 필지 공급에도 상가 개발업자 및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2.9%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연2.5%)도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6월 15일부터 16일 낮 12시까지 입찰신청 후 16일 개찰, 6월 22~26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제3연륙교 설계경제성 검토 결과 `삶을 즐기는 해상교량`으로 기능 향상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에 대해 인천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43일간 설계경제성(VE) 검토를 실시한 결과, 213억원의 예산절감과 22.4%의 가치향상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들은 설계VE 오리엔테이션, 워크숍(3일), 이행회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계원안의 정오(正誤) 평가·검토를 넘어 다양한 창의적 대안을 발굴했다.

특히 설계VE를 통해 제3연륙교의 구조안전 강화, 시공·유지관리 향상 및 경제성 외에 이용자의 접근 편의·환경성 등을 개선하는 아이디어 66건을 제안하고 42건이 채택되는 등 213억원의 예산절감(3.4%)과 22.4%의 가치향상의 성과를 올렸다.

설계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는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전문가가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가치향상을 도모하는 기법으로 보통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에서 각 1회 이상 실시한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30억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매년 40여건의 설계경제성(VE) 검토를 시행했으며 금년에는 88건 4조2천억원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경제성(VE)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설계경제성(VE) 검토 기법은 2008년 최초로 설계VE기법 도입, 2010년 지방정부 최초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운영지침 수립·운영, 2013∼2014년 2년 연속 전국 VE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설계VE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제3연륙교 설계경제성(VE) 검토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창의적 논의를 했으며 삶과 문화가 어울어지는 `교량을 넘어서는 체험 관광형 중심 문화 공간 창출`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설계경제성(VE) 검토 시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안과 시민(이용자) 중심 건설VE 운영을 통해 건설업계의 원·하도급자간 불공정 행위 개선, 부실시공 예방, 지역 건설업체간 참여 확대 등 인천지역 건설사업 활성화와 도시기반시설 자산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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