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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가와사키병 증상과 비슷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가와사키병 증상과 비슷

등록 2020.05.27 09:45

김선민

  기자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가와사키병 증상과 비슷(사진은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 사진=연합뉴스‘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가와사키병 증상과 비슷(사진은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으로, 다만 두 환자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심 사례 중 한 건은 현재 질병의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며 "신고된 2건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3일 기준으로 13개국으로 확산했다.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가와사키병'이란 4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이다.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신의 계통적 혈관염이 주된 병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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