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제품 중 금속성 이물질(쇳가루)나 대장균이 검출된 11개 제품을 판매한 업체를 공개했다. 대장균은 사람·포유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음식물에서 확인이 되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국내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선성 및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중 11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7개 제품(35%)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 검출돼 허용기준(10mg/kg)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했으며, 8개 제품(40%)에서는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 됐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 회수·폐기 및 판매중지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에게는 새싹보리 분말식품 구입·섭취 시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할 것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 ▲제품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