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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새싹보리 쇳가루 업체 11곳 공개···대장균도 검출

한국소비자원, 새싹보리 쇳가루 업체 11곳 공개···대장균도 검출

등록 2020.05.27 09:25

안민

  기자

한국소비자원, 새싹보리 쇳가루 업체 11곳 공개···대장균도 검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새싹보리 쇳가루 업체 11곳 공개···대장균도 검출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방송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 새싹보리가 다이어트와 건강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새싹보리 분말식품 역시 인기를 끌었지만 시중에 유통된 일부 제품에서 안전과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제품 중 금속성 이물질(쇳가루)나 대장균이 검출된 11개 제품을 판매한 업체를 공개했다. 대장균은 사람·포유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음식물에서 확인이 되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국내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선성 및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중 11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7개 제품(35%)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 검출돼 허용기준(10mg/kg)을 최대 5배 이상 초과했으며, 8개 제품(40%)에서는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 됐다. 특히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 회수·폐기 및 판매중지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에게는 새싹보리 분말식품 구입·섭취 시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할 것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 ▲제품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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