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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20-05-21 12:16

문 대통령 “코로나 산업위기, 기업·정부·국민이 합심해야”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
“디지털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
산업 일자리 지키기 위한 기업 협력 당부

산업계 간담회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한자리에 모여 “기업·정부·국민이 합심하면 코로나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과 일자리가 모두 위기상황이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위기상황 하에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 주요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때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에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며 김대중 정부와 이명박 정부 당시 위기대응 경험을 강조했다.

이어 “방역도 경제위기도 우리가 먼저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인 국경봉쇄와 이동제한으로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다. 자동차·조선업의 부진은 기계·석유화학·철강·정유 등 후방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수출시장도 정상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소 협력업체의 일감이 줄었고 2차·3차 협력업체로 갈수록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 산업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디지털경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 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미래기술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 디지털경제의 핵심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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