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피자 2판에 1만 BTC’···업비트,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열어

‘피자 2판에 1만 BTC’···업비트,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열어

등록 2020.05.21 11:08

수정 2020.05.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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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만 BTC로 피자 2판 거래한 ‘비트코인 피자데이’업비트, 0.0001 BTC 출금한 1000명에게 피자 쿠폰 제공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2020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있었던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실물 교환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2010년 5월 18일 한 이용자가 비트코인이 실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비트코인 포럼에 거래를 제안했고, 4일 뒤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교환하면서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거래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를 사용한 첫 실물 거래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년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불려왔다.

업비트는 ‘2020 업비트 피자데이’를 통해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0.0001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은 22 12시부터 24일 23시 59분 59초까지다.

이벤트는 업비트가 ‘2020 업비트 피자데이 지갑’에 ‘출금’ 서비스로 0.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증정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참여자가 1000명을 넘으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입금한 가상화폐는 경품이 발송되는 5월 26일 반환된다. 이벤트 참여는 실명 인증한 업비트 계정 당 1회로 제한한다.

한편 업비트는 공식 SNS를 통해 ‘2020 업비트 피자데이’ 공유하기 이벤트를 연다. 22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이벤트 소식을 공유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 피자 교환권을 제공하는 행사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와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도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