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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곳 중 1곳은 ‘적자기업’

[1분기 상장사 실적]코스닥 3곳 중 1곳은 ‘적자기업’

등록 2020.05.19 14:00

허지은

  기자

거래소, 코스닥 1195개사 1분기 실적 결산적자기업 420개사···250개사는 적자지속IT업종, 非IT보다 양호한 실적 거둬

코스닥 3곳 중 1곳은 ‘적자기업’ 기사의 사진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사 3곳 중 1곳은 적자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이익 1위는 하림지주가 차지했고 영업이익 꼴찌는 탑엔지니어링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382개사(분석대상법인 1195개사) 중 적자기업 수는 420개사로 전체의 35.15%를 차지했다.

이중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250개사(20.92%), 지난해엔 흑자였으나 올해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170개사(14.23%)였다. 반면 흑자지속 기업은 635개사(53.14%), 흑자전환 기업은 140개사(11.7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과 비(非)IT업종 모두 개별기준 매출액이 증가했다. IT업종 가운데 SW&SVC업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며 HW업종은 매출과 순이익만 증가했고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등 편차를 보였다.

비IT업종 중에선 오락·문화와 유통업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반면 제조 및 기타서비스업은 매출만 증가했고 나머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감소했다.

◇1분기 코스닥 영업익 1위 하림지주···셀트리온헬스케어 2위=코스닥 상장사 중 1분기 영업이익 1위엔 하림지주가 올랐다. 하림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25% 늘어난 834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년동기대비 495.62% 늘어난 558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2위에 올랐고 SK머티리얼즈는 같은 기간 2.60%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솔브레인은 전년동기대비 11.88% 증가한 482억원을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462억원을 기록한 펄어비스가 차지했다.

그밖에 엠케이전자(434억원), 에스에프에이(430억원), 씨젠(398억원), CJ ENM(398억원), 서희건설(384억원), 제이앤티씨(369억원), 다우데이타(320억원), 동진쎄미켐(314억원), GS홈쇼핑(314억원), 콜마비앤에이치(241억원), 컴투스(23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기업은 디알젬(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만8953%가 폭증했다. 푸른기술(7860%), 조이시티(3339%), 인화정공(3098%), 싸이맥스(2376%), 랩지노믹스(2332%), 아이씨디(1911%), 오리엔탈정공(1581%)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낮았던 코스닥 상장사는 탑엔지니어링으로 올해 1분기 22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적자로 전환한 예림당(-223억원) 과 아난티(-215억원) 등이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그밖에 위니아딤채(-192억원), 파워로직스(-175억원), 성우하이텍(-173억원), 헬릭스미스(-154억원), 에이스테크(-140억원), CJ프레시웨이(-126억원), CNH(-109억원), 신라젠(-105억원), 메디톡스(-99억원) 등도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회사는 케이피에스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8.40% 급감한 22억원에 그쳤다.

SG&G(-98.20%), 프로텍(-98.03%), 아이텍(-98.02%), 액트(-97.32%), 마크로젠(-97.09%), 코콤(-95.79%), 나우IB(-95.51%), 제일테크노스(-95.47%), 세경하이테크(-94.94%), 유진테크(-94.67%), 선익시스템(-94.18%), 정상제이엘에스(-93.52%) 등도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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