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은 기자
등록 :
2020-05-07 14:49

[동학개미운동 석달째]그들은 누구?…삼성전자 주주 절반은 40·50대

삼성전자 주주 99%가 개인 소액주주
10~50주 보유주주가 30.7%로 가장 多
10명 중 6명 수도권 거주…서울 32%

삼성전자에 투자한 동학 개미 중의 절반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주 10명 중 6명은 서울과 경기권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10주에서 50주 가량에 투자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주주는 56만8409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인 소액주주는 56만1449명으로 전체의 98.76%를 차지했고 법인 소액주주가 6864명(1.21%),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89명(0.02%), 기타법인주주 6명(0.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자 연령별로 보면 40대 주주가 15만5977명에 달해 27.4%로 가장 많았다. 50대 주주는 12만8496명(22.6%)으로 집계됐고 30대가 11만3460명(20%)로 50대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어 60대(7만275명·12.4%), 20대(3만9629명·7%), 70대(2만7730명·4.9%) 순이었다. 20대미만도 1만8301명(3.2%)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은 6325명(1.1%)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18만2882명으로 32.2%로 가장 많았다. 경기(15만5206명·27.3%)와 인천(2만4614명·4.3%)을 합한 수도권 거주자는 63.8%에 달했다.

광역시 중에선 부산 거주자가 3만49명(5.3%)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인천(4.3%), 대전(2.8%), 광주·울산(2.3%) 순이었다. 도 단위로는 경남(4.1%), 경북(3.4%), 충남(2.9%)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 거주 투자자는 3592명으로 0.6%에 그쳤고 제주(0.7%), 강원(1.5%), 전남(1.8%), 충북(1.9%), 전북(2.1%) 등도 비중이 적었다. 거주지 불명의 기타(0.2%) 주주는 1249명, 명의개서를 하지 않고 기일을 넘겨 예탁원(KSD)가 보유한 실기주는 1건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수 별로 보면 10~50주 정도를 보유한 주주가 17만4547명으로 전체의 30.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들이 이달 6일까지 주식을 보유했을 경우 환산 가치는 약 49만2000~246만원이다.

이어 100주~500주(24.3%), 10주 미만(18.1%), 50~100주(14.6%), 500~1000주(5.4%), 1000~5000주(4.9%), 1만주 이상(1.3%), 5000~1만주(0.7%) 순이었다.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 2017년말 14만4374명에서 액면분할 효과로 2018년 말 76만1468명으로 약 5.3배 늘었다가 지난해 말 56만명대로 줄어들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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