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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천 화재 합동분향소 찾아 10분간 유가족 면담

이낙연, 이천 화재 합동분향소 찾아 10분간 유가족 면담

등록 2020.05.05 19:12

이세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4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민당과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4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민당과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전 총리가 5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만났다.

21대 총선 당선자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을 방문했다.

유가족 30여명은 이 전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체육관 한편에 마련된 유가족 대기실에 모였다.

이 전 총리는 약 10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제가 지금 현직에 있지 않아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다”며 “여러분들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책임자 처벌을 포함해 기존 법에 따른 조치는 이행이 될 것이고 미비한 것은 보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이 전 총리에게 노동자들의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을 가져 왔냐”고 항의했다. 일부 유가족은 “대안을 갖고 와라. 유가족들 데리고 장난치는 거냐”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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