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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과감한 경제정책으로 회복 시간 앞당기겠다”

문 대통령 “과감한 경제정책으로 회복 시간 앞당기겠다”

등록 2020.04.20 17:35

유민주

  기자

“K방역 이어 K경제까지”···위기 극복 약속“20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도 국난 극복”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수석·보좌관 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려야 다음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도 전세계에 위기 극복의 저력을 보여주는 나라가 되겠다. 방역의 성과를 경제로 연결 짓고, 선제적이며 과감한 정책으로 경제 회복의 시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고용 충격이 현실로 나타나며 많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놓여있다. 그러나 우리가 방역에서 한 것처럼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은다면 경제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며 가장 빨리 위기 극복에 성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IMF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마이너스로 예측하면서도 OECD 36개국 가운데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의 방역 성과와 과감한 경기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그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고, 범경제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경제 중대본 체제의 본격 가동을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제 위기가 끝날 때까지 위기 관리, 일자리 보호, 기업 구호 등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는 위기 극복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경제난 극복 대책에서 과거의 해법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방역에서 우리가 했던 것처럼 창의적 사고와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의 고통을 줄이고 위기 극복의 시간을 단축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K-방역에 이어 K-경제까지 위기 극복의 세계적 표준이 되겠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위대한 우리 국민을 믿고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치권에도 당부 드립니다.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오직 국민이다.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 마지막에 “얼마 안 남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도, 21대 국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는 것이어야 한다”며 “야당도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정부는 야당의 의견에도 언제든지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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