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지난해 1조6000억원 최대 매출 기록올해 스마트 건설 분야 지속 투자···생상성 향상신호영 신규 사외이사 선임···조세법 전문가
KCC건설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에서 ‘제 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몽열 KCC건설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 KCC건설 사장이 의장 자격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별 수주와 리스크 관리,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1조6425억원이라는 역대 최대매출과 당기순이익 282억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스마트 건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으로 경영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건설은 이번 총회에 ▲사내 및 사외 이사 3명 선임 ▲감사선임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 안건을 상정했고 모두 가결됐다. 지난해 재무제표는 이사회서 지난 9일 승인돼, 이날 주주들에게 보고됐다.
이날 신규 사외이사로는 신호영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기존에 유일한 사외이사였던 최창열 이사는 오는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최 사외이사가 18년 동안 KCC건설에서 요직을 거친 토목 전문가라면, 신 신임 사외이사는 법률전문가로 특히 조세법에 정통한 인물이다.
이번에 재선임 된 정교순 감사는 지난 2014년부터 6년동안 KCC건설 세무 감사를 맡고 있다.
주총에서 의결된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한도액은 40억원이다. 지난해 KCC건설은 이사 총 4명에게 23억8050만원을, 감사 1명에게 48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최고 한도액은 추후 퇴직금까지 고려해 설정된 금액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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