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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코로나19 장기화, 게임개발 지장 줄수도···차질 없게 만전”

[2020 주총]넷마블 “코로나19 장기화, 게임개발 지장 줄수도···차질 없게 만전”

등록 2020.03.27 12:57

장가람

  기자

융합 장르 개척·자체 IP 강화“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할 것”

(사진-넷마블)(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넷마블에 따르면 권영식 대표는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진행된 제 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이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당사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기적으로는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신규 게임 론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면 회사의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시스템적인 준비 및 업무 효율화에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임직원 건강을 위해 지난 2월 27일부터 내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해오고 있다.

권 대표는 또한 “지난해 중국 판호 제재 지속 및 모바일 게임시장 경쟁 심화 등 국내 게임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넷마블은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주요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차질없이 선보이며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 해는 다양한 융합 장르 개척,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 개발 활성화 및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 출시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한 코웨이를 통해서도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약속했다. 권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향후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국내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를 웅진그룹으로부터 1조7000여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도 진행한다. 넷마블은 2018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2년 연속 약 2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여업이익은 각각 2조1755억원, 2017억원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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