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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각자대표 체제 유지···권봉석·배두용 대표이사 선임

LG전자, 각자대표 체제 유지···권봉석·배두용 대표이사 선임

등록 2020.03.26 18:53

이지숙

  기자

26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을 확정한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26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을 확정한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

LG전자가 권봉석 사장과 배두용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CEO 권봉석 사장, CFO 배두용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각자대표는 공동대표에 비해 각 대표이사의 자율권이 보장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권봉석 대표이사는 CEO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배두용 대표이사는 회계, 세무, 통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무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한 최고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당초 LG전자는 지난해말 조성진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이 퇴진하며 권봉석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이 예상됐으나 기존의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같은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8기 LG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회사 목적사항에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이 승인됐다. 이는 광파오븐,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을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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