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is]‘30년 오너 증권맨’ 김남구 부회장, 9년만에 회장 승진

한투지주·한투증권 회장 겸임
유상호 부회장과 1회장·1부회장 체제
5년 연속 순익 1위 수성 과제 남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 대표이사가 부회장 선임 9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한다. 30년간 금융업에 몸담은 ‘오너 증권맨’으로서 김 회장은 올해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5년 연속 순익 1위 수성을 목표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9년만의 승진이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의 회장직도 겸임하기로 했다. 2005년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겸임해 온 그는 등기임원으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회장은 1987년 동원산업 사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 1991년 한국투자증권 전신인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해 금융업에 입문했다. 2003년 동원그룹의 계열 분리 당시 금융 부문인 동원금융지주를 맡아 독립했다.

2003년부터 동원금융지주를 이끌어 온 김 회장은 2005년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해 지금의 한국투자금융지주로 키웠다. 그는 이번 회장 승진 이전까지 약 9년간 부회장 직을 유지해왔는데, 지난해 5월 용퇴한 김재철 명예회장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 체제 하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7099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달성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 중 4년 연속 순이익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을 강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승진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1회장·1부회장 체제를 완성했다. 지난해 말 김주원 당시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카카오로 이직한 뒤 현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만이 부회장 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디지털 사업을 본격화하고 성공적인 해외시작 안착을 중점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건전한 기업문화를 정착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국내 유일 증권 중심 금융지주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하고 인재경영과 디지털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갈 계획”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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