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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CJ 부회장, 등기이사 사임···“대한통운 경영 전념”

박근희 CJ 부회장, 등기이사 사임···“대한통운 경영 전념”

등록 2020.03.10 15:04

수정 2020.03.10 15:06

정혜인

  기자

사진=CJ 제공사진=CJ 제공

박근희 CJ 대표이사 부회장(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주사 CJ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10일 CJ에 따르면 박근희 부회장은 최근 이 회사 등기이사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돼, 임기가 2022년 3월까지 2년 남아있었다.

현재 CJ는 손경식 회장, 박근희 부회장, 김홍기 총괄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 박 부회장 사임으로 손 회장과 김 총괄부사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CJ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은석 경영전략총괄 총괄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박근희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룹이 강조해 온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 원칙에 따라 CJ대한통운 대표이사직에 전념하기 위해 CJ주식회사 등기이사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서 “향후 대한통운의 글로벌 일류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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