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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3자연합 “의안상정 가처분은 정당한 주주권 행사”

KCGI 3자연합 “의안상정 가처분은 정당한 주주권 행사”

등록 2020.02.28 17:44

천진영

  기자

KCGI 미디어 회견-‘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CGI 미디어 회견-‘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KCGI,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반도건설로 구성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3자 연합)’은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적 조치의 정당성은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3자 주주연합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그룹의 탈법적인 또는 파 행적인 의사진행으로부터 장래 주주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며 “이는 법적으로 당연하고 정당한 주주권 행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진그룹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경영진과 주주들 간 의 신뢰를 더욱 해하고 불필요한 대결만을 초래하는 것으로서 심각한 위기에 몰린 조원태 회장 측의 논리도 근거도 없는 초라한 반발”이라고 지적했다.

3자 주주연합은 “한진칼의 현 경영진이 주주들의 주주권 행사에 대해 이와 같은 적대적이고 부정적인 태도 로 일관하는 데서 벗어나 지금보다 건설적인 협의와 정책 대결의 장으로 들어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의안상정 가처분신청 등 저희의 법적 조치의 정당성은 법원의 판결에 의해 곧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한진칼은 자사를 상대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의안상정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정기 주총에서 자신들이 요구한 이사 후보 추천안과 주총 전자투표 도입 등을 의안으로 상정하고 주총 2주 전까지 의안을 주주들에게 통지하라고 청구했다.

한진그룹은 “원활한 한진칼 주주총회 개최보다는 오직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려고 사법절차를 악용하는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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