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백현 기자
등록 :
2020-02-20 17:20

수정 :
2020-02-20 17:46

윤종원 기업은행장 취임 첫 인사…현장 高성과자 승진 발탁

‘공정·포용·성과·실력’ 원칙 강조
부행장·지역본부장 각각 4명 선임
女인력 역대 최대 규모 승진 발령
바른경영실·혁신TF 등 신규 출범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한 현장 직원들에 대한 포상 성격의 승진 인사가 두드러졌고 격오지에서 일했던 직원들을 승진시켜 전체 직원들에게 근무 동기를 북돋웠다는 특징이 돋보인다.

기업은행은 20일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급 4명, 지점장 3명 등의 승진을 비롯해 2197명에 대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기업은행의 2인자인 전무이사와 자회사 CEO에 대한 인사는 현재 금융위원회가 인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어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29일 윤종원 은행장의 공식 취임 후에 이뤄진 첫 번째 인사다. 기업은행 측은 취임부터 인사 원칙으로 강조한 ‘공정과 포용, 성과와 실력’에 대한 윤 은행장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은행 성과에 기여가 큰 영업점 직원에 대한 승진이다. 특히 격오지 근무 직원의 승진을 일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해 성과와 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또 성과와 역량을 공정하게 심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여성인력을 승진시키고 주요 부서에 우수한 여성 관리자 배치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유리천장은 반드시 걷어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윤 은행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신임 부행장에는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 김영주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윤완식 경서지역본부장,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이 각각 선임돼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여신운영그룹장, IT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에 보임했다.

최성재 부행장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가로 동아시아 금융벨트 조기 구축 등 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주 부행장은 소탈한 성품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갖췄으며 여신기획과 심사, 리스크관리 등 중소기업 대출 관련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 ‘여신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윤완식 부행장은 균형 있는 기업과 개인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최대 격전지인 반월·시화지역에서 탁월한 실적을 내 지난해 지역본부 중 전국 1위의 경영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찬희 부행장은 고객 관리 부문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고액 자산가와 성장성이 큰 중소·중견기업이 다수 분포된 서울 강남지역에서 기업은행의 입지를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본부장으로는 각 지역 핵심점포에서 탁월한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영업점장 3명과 내부통제 강화와 여신관리 부문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1명을 승진시켰다.

조직 개편은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장변화 대응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을 마련했다.

또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위해 은행장 직속의 바른경영실을 신설하고 금융사기대응팀을 신설해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에도 무게를 두었다.

이와 함께 ‘혁신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의 체계적 정착을 위한 세부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윤종원 은행장이 현장 의견을 중심에 두고 이를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며 “신설된 바른경영실과 혁신TF 등을 통해 윤 은행장의 경영철학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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