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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대진號, 책임경영 위해 ‘1만7천주’ 매입했다

금호타이어 전대진號, 책임경영 위해 ‘1만7천주’ 매입했다

등록 2020.02.14 10:19

윤경현

  기자

전대진 사장 1만주김상엽 본부장 7000주주요임원 동참 이어질 듯

금호타이어 전대진號, 책임경영 위해 ‘1만7천주’ 매입했다 기사의 사진

금호타이어 전대진호가 책임경영을 위해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대진 사장이 지난 7일 자사주 1만주를 매입을, 김상엽 영업마케팅본부장도 같은날 자사주 7000주를 매입했다.

금호타이어는 주요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어 관련 공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 측은 “주요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주가 방어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라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매각 이슈로 인한 여파로 2016년 4분기 이후 계속된 영업손실을 겪어왔으나 2018년 더블스타의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내수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2분기에 10분기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도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기아 셀토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전량 공급키로 했으며, 최근에는 아우디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역성장과 미·이란 충돌, 코로나19 사태 등 대외 악재로 주가가 단기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호타이어 임원진들은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실질적인 영업이익 달성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음에도 최근 대외 악재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고 이로 인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며 “전대진 사장을 필두로 임원들은 경영진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가 방어에 도움이 되고자 자사주를 매입했고 앞으로도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실적 개선에 따른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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