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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등록 :
2020-02-13 08:14

수정 :
2020-02-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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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치매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5가지 상식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이 아니라 치매입니다. 치매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망원인 9위로 10위 이내에 진입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70만 명이 넘는 65세 이상 노인 치매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가 불가능해 평생 안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매우 큰 병입니다.

치매환자가 있으면 긴 간병으로 다른 가족들이 고통 받기 쉽습니다. 이에 극단적인 사태가 일어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무조건 두려워할 수만은 없는 법. 치매를 이해하고 편견을 깨고 싶다면 다음 5가지를 기억하세요.

첫째, 치매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치매는 노년기에 더 흔히 나타나고, 기억력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차츰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치매와 노화에 따른 기억력 저하는 다릅니다. 치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질병입니다.

둘째, 치매는 뇌의 질환으로 발생합니다.

치매는 여러 증상의 묶음이며, 이 '묶음'에는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포함됩니다. 이 증상들은 뇌의 질환에 따라 발생합니다.

셋째, 치매는 기억력 외 다른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력 외에 언어나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도 저하될 수 있으며 기분, 성격, 행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가 있을 경우 남들과 소통하며 평소처럼 생활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지요.

넷째, 치매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로 진단되면 그 사람의 삶도 달라지고 모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 본연의 모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명심하세요.

다섯째, 치매가 있어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치매가 진행돼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적극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이 이전보다 어려워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렇듯 위험하고 어려운 병임에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조치입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쉬쉬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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